아들이 화정에 나가 이발을 하면서
오는길에
회사직원들과 함께 나눠먹을 오색정과 대사이즈를 구매해가지고 들어온다고 하고선
집에 들어올때는
엄마 생각해서 롤케익을 두개나 사들고 들어왔다~~~
우리집은 엄마가 아이를 챙기는게 아니라
아들이 엄마를 먹여살리는집이란걸 부정할수가 없다..ㅋㅋㅋㅋ
아들이 사가지고 들어온 제주한라봉롤케익과 산딸기듬뿍롤케익
집에 먹을거 많은데 뭐하러 돈썼냐?물으니
이거는 드실수있을거라는말에~~와우 폭풍 감동~~~감동~~
그랬다.
엄마가 요즘 치과치료중이라(현재 찢고 꼬매서 딱딱한걸 못먹는중)
아들딴에는 입에 살살녹는 빵을 사주고 싶었던 모양이다~~
ㅋ~~기특한 자슥...
더 웃긴건.....아들들어오기 20분전 즈음에 난 열손가락 매니큐어를 칠한상태라
매니큐어 떡범벅될까봐
빵도 자를수도 없었고~~바나나우유팩도 딸수없었다...
그저 내가할수있는건, 잘라준것 먹는것 밖에는~~~ㅋㅋㅋㅋ
그리하여 아들이 잘라준......제주한라봉롤케익의 꼬라지.........라고 쓸수밖에 없게된 상황 ㅋㅋ
착하고 기특한 아들과 둘이 앉아 한입먹는데
우와.......................그냥 입에서 살살녹는 롤케익~~
그러면서 순간 생각난게
일본 유후인에서 빵장인이 만들어서 엄청 유명한 롤케익이 생각났다.
그때 거기서 먹었던 롤케익도 엄청 특별나게 입에서 살살 녹았는데
오우........이번 제주한라봉롤케익이 더더더 맛있다고 평가해주고 싶다~~~
ㅋㅋ 그 이유인즉슨,
이번의 두가지맛의 롤케익은 아들의 사랑이 듬뿍듬뿍~~들어갔기 때문~~
이힛....
세상에서 제일 맛난건....롤케익의 사랑이라 쓰고
아들의 사랑이다라고 읽는 행복한 하루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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