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Food

롤케익은 사랑입니다~

by 조아조아♥ 2020. 8. 7.

아들이 화정에 나가 이발을 하면서

오는길에

회사직원들과 함께 나눠먹을 오색정과 대사이즈를 구매해가지고 들어온다고 하고선

집에 들어올때는

엄마 생각해서 롤케익을 두개나 사들고 들어왔다~~~

우리집은 엄마가 아이를 챙기는게 아니라

아들이 엄마를 먹여살리는집이란걸 부정할수가 없다..ㅋㅋㅋㅋ

아들이 사가지고 들어온 제주한라봉롤케익과 산딸기듬뿍롤케익

집에 먹을거 많은데 뭐하러 돈썼냐?물으니

이거는 드실수있을거라는말에~~와우 폭풍 감동~~~감동~~

그랬다.

엄마가 요즘 치과치료중이라(현재 찢고 꼬매서 딱딱한걸 못먹는중)

아들딴에는 입에 살살녹는 빵을 사주고 싶었던 모양이다~~

ㅋ~~기특한 자슥...

더 웃긴건.....아들들어오기 20분전 즈음에 난 열손가락 매니큐어를 칠한상태라

매니큐어 떡범벅될까봐

빵도 자를수도 없었고~~바나나우유팩도 딸수없었다...

그저 내가할수있는건, 잘라준것 먹는것 밖에는~~~ㅋㅋㅋㅋ

그리하여 아들이 잘라준......제주한라봉롤케익의 꼬라지.........라고 쓸수밖에 없게된 상황 ㅋㅋ

 

착하고 기특한 아들과 둘이 앉아 한입먹는데

우와.......................그냥 입에서 살살녹는 롤케익~~

그러면서 순간  생각난게

일본 유후인에서 빵장인이 만들어서 엄청 유명한 롤케익이 생각났다.

그때 거기서 먹었던 롤케익도 엄청 특별나게 입에서 살살 녹았는데

오우........이번 제주한라봉롤케익이 더더더 맛있다고 평가해주고 싶다~~~

ㅋㅋ 그 이유인즉슨,

이번의 두가지맛의 롤케익은 아들의 사랑이 듬뿍듬뿍~~들어갔기 때문~~

이힛....

세상에서 제일 맛난건....롤케익의 사랑이라 쓰고

아들의 사랑이다라고 읽는 행복한 하루가 되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