윗층 할머니가 직접담가준 물김치

어떨때에는 나와 가장 가깝게 사는 이웃이

먼친척보다는 정이 더 가는 경우가 참 많다.

물론 피가 물보다 진하다고 하지만, 음....요즘도 이런말이 100% 통하는다는것에는

그닥 크게 공감이 안간다고나 할까~~~

아...하긴

이상한 이웃이 이사와서 괜히 잘못 엮이면 그때는 위에 써놓은말은

다시 꽝~~이라는 요소도 있긴하네~~ㅋㅋ

윗층사시는 70대 할머니가 직접 담가주신 3월의 물김치~~

참...고맙고 감사하다

연세에 안맞게 동안이고 젊게 사시는것 같다만

그래도 노인인지라....퇴행성무릎으로 걷는것을 많이 힘들어하시는데

이렇게 우리집것까지 물김치라니~~~~

잘~~먹겠습니당~~

조아조아는 받자마자 한입 냠냠~~

음...역시~

세월의 짬밥드신분들이 하는 음식은 그음식이 무엇이든간에

입에 착착 달라붙어 너무 맛있다는 사실~~

이라고 쓰면서도

가장 솔직한 발언은 이게 아닐까 싶다

이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음식이 남이 해주는음식~~~~ㅋㅋㅋㅋㅋㅋ

 

아름다운 3월에

마음이 예쁜 이웃님이 주신 물김치~~~

이것하나만으로도 일단 조아조아는 당분간 행복뿜뿜~~~예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