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긋한 돌나물 넣은 물김치~~

윗층 할머니가 또 물김치를 담아주셨는데~~

이번에는 돌나물을 넣으셨단다.

오호~~ 평소에 조아조아는

돌나물은 자주 접하지 못하는 나물인데다가 어느식당에서 내놓은 돌나물무침만 먹어봤던걸로

기억하는데 그것으로도 물김치를 한다고???

대체 이 할머니는 못하시는 음식이 뭐임??

돗나물?? 돌나물???다시 한번 물어보니 돌나물 이라신다. ㅋㅋ

다 파래서~~~이것저것 넣어서

이렇게 봐서는 어느게 돌나물인지 구분이 어려운 조아조아~~~ㅋㅋㅋ

 

할머니는 옆에서 뭐라뭐라 하시는데 그말을 요약해보면 이렇다.

돌나물을 넣고 처음으로 물김치 해보신것이었던것

그래서 평소 물김치처럼 채소 다 넣고 뒤적뒤적했는데 다익은후 먹으려보니까

 풋냄새가 심하게 나서 죄다 버리고~~~

이번에 다시 돌나물을 넣고 물김치를 했을때에는

물김치는 평소처럼 다 담고 그위에 돌나물을 얹기만한후 뚜껑닫고~내버려두었다가

물김치가 익으면 그때서야 휘적휘적~해야 풋냄새가 안난다는 이야기~~

나야 뭐~ 평생 돌나물 물김치 해먹을일 없으니

돌나물물김치담그는법 이딴거 몰라도 되는데

음식도 다 법칙이 있구나~~~ 싶은 마음은 들었다. 고생하셨네 할머니~~~ㅋㅋㅋ

할머니가 정성스럽게 담가주신 돌나물물김치~~

저건가??? 아~저건가보다~~

 근디 뭐이가 돌나물인지?? 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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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고맙고, 또 고마운 할머니~~~

서울촌년 태어나서 할머니덕분에 처음으로 향긋한 돌나물물김치 먹어도 보고~~~~호강허네~ㅋㅋ

잘먹을께요~~~땡큐땡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