띠디디딕~~
아들이 집에 들어오는 소리가 들리길래~
아들을 향해 손모양을 총모양으로 하고
빵~하고 쐈더니
ㅋㅋㅋㅋㅋㅋㅋ 아들이 진짜 엄마 주려고 빵을 사왔다.
완전 별거아닌일에 그야말로 빵터졌다.
말그대로, 빵하고 쐈더니 빵이생겨서 빵터진......그런 하루일상
빵도 맞지만 더 정확히 말하면
도넛츠가게에서 사온 도너츠~~~~~
야무지게, 이것저것 여러맛의 빵을 참하게도 골랐네~~~~
아들이 나갔다만 오면 항상 엄마먹거리를 사오는터라
이날 빵받고, 우스개소리로
야, 너 또 나가~~~하면서 까르르깔깔~~~
참 고마운 일상이다.
나눔의 정석~~~
식구가 3명이니 모든것은 정확히 3등분~~~~ㅋㅋㅋㅋㅋ
중간중간에 없어진건, 나눔하는 사이 낼름낼름집어먹어서~~~그렇게 된것이다.
더 큰집으로 가고도 싶고~~~
더 좋은옷, 좋은가방. 좋은 신발........그리고 멋진차
사실....난 그런것도 원하지만, 원하지 않는다.
원하지만 원하지 않는다는 말이 뭔말이냐고???
ㅋㅋㅋㅋㅋ
그말안에 철학이 있지롱~~~
뭔말인고 하니, 지금 내가 누리는 이 소소한 행복에 항상 감사하고 있다는 말이다.
그렇다고, 더 큰집에 산다고 안행복해? 이런말은 절대 아니고,
딱 내 밥그릇이 그만큼이라면 그것을 인정하겠다는 뜻이다.
내가 가지는, 내가 누리는 물건이나 그런것보다는
까르르깔깔웃는 이 정겨움이 참으로 감사하고 소중할뿐이다.
그것도 시도때도없이 이러니
한없이 만족스럽기 때문에, 그저 감사하고 고마운 일상이라고 해두자~~~~
뭔말인지 알랑가?
그렇게그렇게 2020년 11월 끝자락에서
또, 빵먹고
또또~그렇게 소소하지만 즐거운 일상을 보냈다능~~~조아조아가~~~이히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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