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아파트 이웃이 준 지난겨울 포기김치
원래는 전라도 사람이라 전라도식으로 김치를 담가도 여태 이런일이 없었는데
이번에는 너무 비려서 먹을수가 없다고 하소연~~
?????
뭔말인가 했다.
전라도식인데 왜비린가??? 물으니 젓갈을 너무 많이 넣어서 그렇다고 한다
아하~~~
한입 먹어보니 내입에는 그닥.....그렇게 비리지는 않았는데.......
암튼, 남의입에는 비리다고 하니
일단 , 캔고등어 듬뿍(듬뿍이라봐야 한통 다지만~~ㅋㅋ)넣고 김치고등어찜을 만들어보기로~~~~~
비린내난다는 김치와 캔고등어
그리고 소고기다시마 한스푼~~~요것만 넣고 땡~~~
한참을 팔팔 끓여준것 외에는 없었다.
오호호호호
세상에나~세상에나~~~
안비려~~안비려~~~ㅋㅋㅋㅋ
이 이야기를 김치준 이웃에게 이야기했더니 이웃도 빵~터졌다.
아마도 비린것을 비린것으로 대처하니 그렇게 된건가? 하는소리에
나도 빵~~~~~
.
여기서 잠시 ~ 누군가가 했던말이 떠올랐다.
남이 내린 평가(리뷰~)등에 너무 좌지우지 하지말라는것~~~
남들이 엄청 맛있다고해서 몇시간 줄서서 먹어봐야 내입엔 별로~일수도 있고,
남들이 맛없어~하는것도 때론 내입에 맛있을수도 있다.
남이 너무 비려비려~해서
내가 '아,이건 엄청 비리구나~'하고 미리 쫄았을수도 있었겠다라는 생각이 쪼매 들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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