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비아저씨의 손글씨

경비실 창문앞에

손소독제와 함께

경비아저씨가 안내문을 써놓았다.

오며 가며 손 씨쓰세요

4글자중 2글자는 분명 오타이나 절대 비웃지는말자~~~

이시대에 태어나신 분들은

지금 우리가 상상도 못할 보리고개와 전쟁을 겪은 세대이므로

못보내워서 그러하니~~~이분 탓이 아닌걸로~

그래도 비웃고 싶으시다면

이시대 모든것이 풍족해서

참으로 많이도 배운

아이들의 외계어같은 아래 한글을 한번 보도록~

ㅋㅋㅋ 당췌 뭔말인지~ 대에에에박.......

아무리 짜집기하고 머리굴려봐도 이넘의 외계인한글을 알수가 없어

검색해보니 아래와 같은 뜻을 지녔다 한다.

 

버카충-버스카드충전

에바-오버

화떡녀-화장을 떡칠한 여자

페메-페이스북 메시지

솔까말-솔직히 까놓고 말해서

갑분싸-갑자기분위기 싸해짐

은꼴-은근히 꼴린다

여병추-여기 병신하나 추가요

혼코너-혼자 코인노래방 가는 사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대체,누가? 왜? 이런말들을 만들어내고

이런말들이 유행이 되는지??

참으로 거시기하구마잉~~~~~~~

난, 차라리

씨쓰세요~가 훨씬 더 잘 알아듣는 한글되시겄다~~~~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