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저녁을 차리는중에
쑥부침개 해먹는다고 오라는걸 못간다했더니 무척이나 섭섭~해 하던게
못내 마음에 걸리긴 했으나 ~ 원래 내가 나다니는 사람도 아니고, 밥먹으려고 준비하는 상황이라
어쩔수 없던 상황
그러다 다음날....또 전화와서는, 이번에는
지금 방금 방앗간에서 쑥가래떡했으니 오란다.
ㅋ~~
이냥반 왜 갑자기 쑥에 꽂힌걸까?? ㅋㅋㅋ
내가 승질 급하고 금새갈거 알아서인지
5개씩 얌전히 봉다리에 미리미리담아놓은 쑥가래떡~~~
왜케 갑자기 쑥에 환장했냐 물으니
저번에 시골결혼식이 있어서 갔다가 시골에서 쑥을 캐다 놓은게 있어서 이번에 잽싸게 방앗간가서
맹글어왔단다.....
ㅋㅋㅋㅋㅋ 아~~ 시골~~~
쌀만 넣어서 질었다다~어쨌다나 걱정을 하길래
무조건 맛있다고 이야기 해주었다.
질면 으떴노~~으차피 똥되는건 매한가지인디~~ㅋㅋ
조아조아는 쑥개떡, 쑥송편,쑥인절미는 먹어봤어도 쑥 가래떡은 처음~~~~
(하긴, 그게 그거지만서도~~~)
이얘기 저얘기~수다떠는 동안 한입씩 먹다보니 금새 2개 꿀꺽~~ㅋㅋㅋ
방금 방앗간에서 해온터라 따뜻한게 정말 맛있었다.
총 10개 쑥가래떡 받아서
수다떨면서 2개 먹고, 집에 싸온건 8개~~~~~
아들넘들 하나씩 길게 주자니 100% 안먹는다에 한표!! ㅋㅋㅋㅋ
그리하여
냉장고에 있던 콩고물(콩가루) 꺼내서 쑥인절미를 만들기로~~
집에 왜 콩가루가 있냐고??
그기 은제여??? 은제샀는지 기억도 안나는...........콩가루 구입년도~
ㅋㅋㅋㅋㅋㅋㅋㅋ
킁킁거리고 냄새맡아보니 끕끕한 냄새 안나고 , 눈알부라리며 벌레생겼나 보니 벌레엄씀~~~
개안아개안아~~안죽어~~ㅋㅋㅋㅋㅋㅋㅋ
일단 죽나 안죽나 나부터 시식~~~ㅋㅋㅋ 살았지롱~~
두번째...맛은??
오호~~~
역시 쑥떡은 콩고물이 최고~최고~ㅋㅋㅋ
시중에서 파는게 아니고 직접 만든 쑥떡이라 그런지
강화에서 먹었던 쑥인절미 맹큼이나 맛있었다.
(강화에는 쑥인절미가 무척 유명해서 일부러 강화가서 쑥인절미를 사오곤 했었다)
암튼,. 크기도
먹기좋게 작게 자른터라 아이들도 오며가며 컴터하며 냠냠냠~인기 만점~~
시골이 잘못했는줄 알았는데
시골이 잘혔네~~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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