엊그제 금요일아침에 일어났는데
오른쪽눈위에 통증이 살짝, 아주 살짝느껴지길래 거울을 보니
아무이상이 없는듯하더니 검은눈동자를
휘까닥~~~좌측으로 쏠려보니 뭔가가 시뻘건~~~~~
아쿠야.....살다살다 난생처음으로 실핏줄이 터졌나싶었다.
아니, 난 자면서 도대체 무슨짓을 하는거지???
지난번부터 아파서 지금까지도 아파하는 오른팔통증도 그렇고
꼭 아플때에는 자고일어난 직후인건.....
밤새 내가 누구한테 얻어터지는건지? 아님 자면서 뭔 발광(?)을 하는건지
하~~~~~뭐지?? 도대체??
그리고
이런이런, 2020년은 뭔날이여???
한의원에 치과에 이번엔 안과~~~~~정말 가지가지 한다싶다.
그러고나서 잊어버리고 있다가
금요일저녁 퇴근한 작은아들한테 눈좀 봐달라했더니
깜짝놀라면서 얼른 안과 가시란다~~
(위 사진은 좀더 가라앉은 사진임~~)
글쎄다, 안가도 될것같은데.....싶은 마음이 있긴했지만
혹시 식구들한테 전염가능하거나 눈에 염증이 나면 안될거다 싶어
토요일 오전에 부랴부랴안과를 갔더니
ㅋ~~~~접수하는 분이 2011년에 다녀가시고 9년만이란다.
안과의사쌤
이것저것 검사 다하시고 안압도정상, 전염성이 있는것도 아닌것으로 말씀해주셨다.
단순 과로나 스테레스로 인한 증상이라며
무조건 푹~쉬라는 처방을 받았다.
ㅋㅋ~~정말 하는것도 없이 매일 룰루랄라인데 여기서 더 쉬어야한단다.
.
하루에 세번 넣어주라는 안약~~~2개를 받아왔다.
1개 넣고, 5분후에 1개 또 넣고~~~
온집안은 약천지로구나~~~~싶다. ㅋ~~~
안과는 난생처음인지라(2011년도엔 눈이 문제가 생겨서 안과를 간것이 아니고,
안경을 맞추기위해 시력검사차원에서 방문한것이었다)
정말 지극히 당연한 초딩같은 질문을 하고 말았다
"이약 언제까지 넣어요?????? "
그와중에 친절한 약사보조사들......다 괜찮아지면 중지하시면 돼요~란다.
암튼지간
무조건 건강이 최고다,라는걸 정말 실감에 실감을 하는 2020년 되시겄다~~~
흐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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