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조아조아티스토르블로그의 제목이
맞는건가? 의심부터..ㅋㅋ
일단 제목은 이 맛있는 케이크를...이라고 적었지만
실상은
케이크대참사가 더 맞는표현일런지도 모른다.
어제는 큰아들의 생일........
친구한테 받았다면서 저녁늦게 들어온 블루베리케이크를 열어본순간
허얼얼.....
이게뭐야???라는 탄성이 절로 나왔다.
그랬다
잘생긴 케이크는 케이크박스안에서 좌충우돌~~~
이리부딪히고~저리부딪힌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있었다.
기분이 좋아서였을까???
더위에 발걸음을 재촉해서 였을까??
아니면 급똥이 마려워서 였을까?
그것도 아니면 오마니가 보고싶어 한걸음에 달려오다 그랬을꼬??
ㅋㅋㅋㅋㅋㅋㅋㅋ
그와중에도 반박할수 없는 팩트는...
찌그러진 케이크든, 망가진 케이크든....... 입에들어가는건 다 맛있다는 사실........
거기다 낄낄낄 웃음까지 덤으로 얻었으니
이번에 야밤에 먹은 케이크는 살로 안가겠지??? ㅋㅋㅋ
이럴때마다 항상 생각나는건...
옛날 우리의 어머니들......
자식둘만 낳아도 이렇게 성향이 틀려서 웃기고 재미난데...
옛날에는 9명, 10명씩 자식을 낳았을때에는 얼마나 웃겼을까??하는 생각이 종종들긴하다.
물론, 그 많은 아들.딸 아이들을 키우느라
맘고생한거는 일단 베이스로 깔아두는건 기본!!~~ㅋㅋ
(특히 사내애들 같은경우는....)
암튼 현재의 나는, 각각 성향이 다른 아들둘 키우는재미가 참 재미나다~~~
덜렁덜렁한 아들덕에
한여름밤의 찌그러진 케이크는 참 별나게 맛있게 먹었으니까~~~말이다.
'♥Food'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달달함의 끝판왕 아이스크림 케이크 (0) | 2020.09.16 |
---|---|
정말 맛있게 매운 자담치킨-맵슐랭치킨 (0) | 2020.09.11 |
아들의 생일-전복미역국을 난생처음 끓여봤다 (0) | 2020.08.20 |
엄마의 정성으로 끓여낸 영계삼계탕 (0) | 2020.08.18 |
언제나 맛있는 최고의 도너츠~ (0) | 2020.08.17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