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아파트의 길고양이~~~

겨울로 열심히 달리고 있는 계절은

엄청 추웠다. 좀 괜찮았다를 반복하며 열심히 달리고 있다. ㅋ~~

늘 이야기하지만 정말 2020년 겨울에는

모두들 감기조심, 독감조심 하는 년도로 지정해야할듯......ㅋ

추운 11월에 외부 볼일을 보고 빠른걸음으로 따뜻한 집으로 향하고 있는데

저멀리 주차장 햇빛드는곳에 앉아있던 고양이 한마리가

나의 인기척을 듣고 자리를 피하는 중

흑.......내가 고양이를 무서워하긴 하지만, 안그래도 되는데~~~~

괜히 고양이를 방해한것 같다는 생각이 문득 듬~ㅋㅋㅋ

고양이를 워낙 무서워하니 가까이는 가지 못하고

핸드폰카메라를 땡겨서 찍었는데

아~~이 고양이 자주 눈에 띄던 길고양이인데

오호라.....아기를 가진건가? 아님 살이 찐건가???? 고양이가 엄청 통통해졌다.

(아 그러고보니 살찐 여자한테 임신한거야?라고 말하면 성추행인가? 모욕죄??인가로

걸린다고 하는 뉴스기사가 딱 생각나네~~~ㅋ)

암튼,

이 추운날 차가운 길거리에서 생활하는 길고양이나 유기견들이

견디기에는 가혹한 계절이 겨울이 아닌가 싶다~

하긴,

2020년 겨울에는 길고양이나 유기견을 걱정할게 아니라

코로나때문에 장사 폭망한 자영업자들 임대료걱정, 관리비걱정, 인건비걱정하면

한숨이 절로 나오는 겨울이 되겠다.

보통 11월말부터 1월말, 2월초 까지는 많은 업종들이 비수기에 접어드는 계절인데

코로나로 한번더 쐐기를 박고

추운날씨로 또 쇄기를 박으니....우얄꼬~~~~~

 

아파트 길고양이를 추운 11월에 보고

한숨이 절로 나와서~~쓰게 된 윗글들이지만

그래도.......모두 끝까지 힘내봅시다...라고 쓰고, 그냥 한숨만~~쉬다

휘리릭~~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