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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ower

그린애플-특이한 카네이션을 사온 아들~♥

by 조아조아♥ 2020. 5. 9.

비가 주적주적 내리는 어제 5월8일 금요일저녁

밤10시에 들어온 아들이 카네이션을 사왔는데

여태 살면서 한번도 보지못한, 아주아주 특이한 카네이션을 사가지고 왔다~~~~~~

난 처음에 꽃이 아닌줄 알았고

카네이션이라고 꿈에도 생각못했다.

큰아들도 너무 신기해서 이게 뭐냐 물었더니 꽃파는 아가씨가

그린애플? 애플그린?.....암튼....그런 연두빛카네이션이었던 것

ㅋㅋㅋ 그린애플이나 애플그린이나 그말이그말이쥐롱~~

비맞아서 더 예쁜~~~카네이션이라고 쓰고싶으나

내눈엔 양상추나 배추가 더 생각난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맞다

카네이션이 빨강색카네이션이나 핑크빛카네이션만 있을거란 고정관념.....

세상은 이케 사람손에 의해 점점 많은 고정관념을 파괴하고 있다.

ㅋ~~

앞으로의 세상도 너무 궁금하다.

어제저녁 어버이날 기념케이크 사오는길에 집까지

카네이션 파는곳이 없어

케이크만 사오고

카네이션을 사주지못함에 마음에 걸렸다는 아들....이제야 맘편히 잘수있겠다는 넉살떠는 소리에

뭉클.........

이미 어제 저녁에 충분히 행복했기에 (아니, 평소에도 ~~)

바라지도 않고, 원하지도 않았는데.....

흑흑....역시 난 복많은 뇨자~~!!

ㅋㅋ 흡사 꼬마배추나 양상추를 닮은듯한 그린애플 카네이션~~~

아들이 사왔으니까~~

귀하게 (?)여기고 거꾸로 말려 두고두고 봐야쓰겄다.

신기한 카네이션 구경시켜줘서 고마워 아들~~~

엄마생각하고 꽃사와서 고마워 아들~~~

그리고, 사랑해 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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